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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초비상’ PSG, 뮌헨 ‘유리몸 윙어’ 데려온다…임대 협상 돌입, 10년 만의 ‘친정팀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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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청부사’ 킹슬리 코망의 영입을 노린다. 이강인의 주전 경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코망에게 옵션 또는 구매 의무가 있는 임대를 허용할 의향이 있다. PSG는 뮌헨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주로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로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PSG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가 켜졌다.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의 사비 시몬스가 RB 라이프치히로 1년 추가 임대를 떠나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코망 이적설이 터지며 다시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킹슬리 코망/게티이미지코리아

코망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스피드를 갖춘 드리블러다. 드리블 이후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를 자주 시도하는 클래식 윙어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부상을 많이 당한다는 것이다.

코망은 PSG 유스 출신이다. 2013년 1군에 승격한 코망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많이 출전했지만 본인과 맞지 않은 포지션으로 출전했고 코망은 뮌헨으로 2년 임대에 완전 이적 조항을 달고 팀을 옮겼다.

코망은 뮌헨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엄청난 폭발력을 과시하며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뮌헨의 공격을 이끌었다.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PSG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려 우승을 견인했다.

킹슬리 코망/게티이미지코리아

2020-21시즌이 끝난 뒤 코망은 뮌헨과 2027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부상이 코망의 발목을 잡았다. 한번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7경기 3골 3도움에 그쳤다.

결국 뮌헨도 결단을 내렸다. 코망을 판매할 예정이다. 뮌헨은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뒤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새로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코망은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친정팀 PSG가 코망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뮌헨도 완전 이적을 염두에 두고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만약 코망이 PSG로 복귀할 경우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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