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보조금 520만원 확정
서울시 기준 최대 640만원 적용 가능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결정됐다.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이 차량은 현재 ‘인스퍼레이션’ 단일 트림으로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 영광군 1990만 원부터 시작
환경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모델의 국고보조금은 17인치 기준 520만원으로, 452만원인 기아 레이 EV보다 높게 책정됐다. 참고로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20만원을 더할 경우 6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 중인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의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은 3149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가 완료된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 판매 가격은 약 299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 기준 구입 가격은 2350만원부터 시작 가능하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추가하면 실구매가는 더욱 낮아진다.
경기도 내 일부 지역에서는 국고 보조금 52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378만 원을 포함해 총 898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구매 가격은 2092만 원부터 시작된다. 다만 가평군은 국고 보조금만 지원돼 실구매가는 2470만 원부터다.
전라남도 영광군에서는 실구매가가 1990만 원부터 시작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보조금을 제공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보조금 정보는 아직 공개 전이다.
향후 프리미엄 및 오프로드 크로스 트림 추가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NCM 배터리 팩을 장착한다. 주행거리는 17인치 휠 기준 복합 295km이며 휠 크기를 15인치로 조정할 경우 최대 305km까지 확장된다.
120kW 급속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약 30분 만에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전륜 싱글 모터는 최고 출력 115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전비는 5.6km/kWh로 2등급을 기록한다.
인스퍼레이션 트림 모델에는 다양한 고급 편의 및 안전 장비가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는 실내 V2L, 배터리 컨디셔닝, 운전석 통풍 시트, 차로 유지 보조 기능 그리고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가 포함된다.
추가적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S)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향후 프리미엄 및 오프로드 크로스 트림이 새롭게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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