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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코스닥, 엔화 강세 ‘진정’에 상승…셀트리온 8.24%·삼성전자,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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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장마감했습니다. 엔화는 급등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1%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26포인트(1.83%) 상승한 2568.41로 장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00억원, 기관이 3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인 반면, 개인은 2900억원 어치를 매입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오름세는 엔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증권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는데요.

우치다 일본은행 부총재는 이날 오전 한 강연회에서 “금융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할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144엔대에서 움직이던 엔·달러환율은 장중 147엔대까지 올랐다가 146엔대로 상승분을 다소 반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 메모리인 HBM3E(8단)를 4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3.03%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단뿐 아니라 8단도 여전히 퀄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해명에도 납품 기대감은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장밋빛 공급 전망을 내놓으며 투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8.24%), SK하이닉스(3.42%), 삼성바이오로직스(3.45%) 등도 강세 마감했습니다.

이날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이 87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한 수준으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8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4% 줄어든 7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1%), POSCO홀딩스(-1.36%) 등 2차전지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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