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생수 무료 보급, 살수 작업 등 폭염 대책 가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군은 지난 5일부터 무더위 온열질환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이 세워져 있는 3개소에서 무료 생수 보급을 운영 중이다.
하루에 500㎖ 생수 100개씩을 △진안군청 △우체국 △고향마트 앞 스마트 그늘막에서 보급 중이며, 폭염의 열기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2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도로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도 운행한다.
진안군 로터리부터 보건소까지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도로를 다니며 물을 뿌린다. 살수 작업은 도로 면의 온도를 6.4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폭염 기간 중 하루 8회 이상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무더위쉼터 251개소에 대한 점검·관리와 취약 계층을 위한 폭염 대비 물품(양우산)을 배부하고, 폭염이 심할 경우 야외 활동 자제 등을 당부하는 안전문자를 발송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군민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안 용담가족테마공원이 시설 정비 공사를 마치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용담가족테마공원은 용담댐 인근에 있어 용담호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 사람들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정비 공사는 공원 이용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공원 내 분수대와 조명 시설 정비에 집중했다.
노후된 분수대를 보완해 수질관리 시스템 개선으로 수질 청결도를 높였으며 조형물에 재도색을 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높였다.
또한 공원 내 주요 구간의 조명시설을 현대화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도를 강화했다.
더불어 테마공원 내 설치된 노후 정자를 방수기능이 첨가된 오일스테인(oil stain) 보수작업을 실시해 시설물의 보존력을 높였다.
이번 정비공사로 인해 공원을 찾는 방문객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