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7일 “2024 파리올림픽을 통해 관내 시민을 비롯, 전 국민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물해 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라고 그 공을 치하했다.
이 시장은 “파리에서 귀국한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부 소속 김하윤·윤현지 선수가 이번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겼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유도 +7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튀르키예 소속 카이라 오즈데미르 선수를 누르고 승리했다.
앞선서 8강전 연장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으나 패자부활전을 통한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둬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여자 유도 최중량급에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 선수는 다음날 3일 독일과의 유도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여자 최중량급에 출전해 승리를 거둠으로써, 대한민국 동메달 획득에 있어 막중한 역할을 했다.
이날 단체전 승리로 안산시청 소속이자 유도 국가대표팀의 주장 윤현지 선수도 대한민국 대표팀 자격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 선수는 지난 1일 유도 78kg급 16강에 올라 중국 선수를 상대로 먼저 절반을 따냈으나 아쉽게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끝없이 노력해 온 선수들에게 안산시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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