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지난 6일 관악아트홀에서 출범 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50만 주민과 다양한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앞으로의 5년을 준비하는 3대 전략목표와 9대 전략과제를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50만 주민의 일상 속 예술 참여와 행복 증진 △지역 예술인의 창작을 통한 관악만의 콘텐츠 개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을 위한 ESG 경영 확립이다. 이를 통해 재단은 관악구 21개 동과 14개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문화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더 큰 문화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청년 예술가 락앤롤크루의 공연으로 시작해, 지역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서울연구원의 라도삼 박사가 ‘관악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을 통해 관악구만의 문화를 어떻게 개발해 나갈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관악문화재단은 2019년 8월 설립 이후, 1,326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50만 관악구민과 함께했으며, 축제 관람객 104만 명, 문화시설 이용객 217만 명, 온라인 콘텐츠 조회수 2천56만 회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외부 재원 유치와 관악아트홀 재개관, 사계절 축제 개최, 생활예술 확대, 청년 문화기획 등을 통해 관악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굴해왔다.
특히, 계절별 축제를 통해 관악구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관악강감찬축제는 서울시 유일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관악아트홀은 빈소년합창단, 유재하 음악가요제, 우리동네 음악회 등 우수 공연을 연속 매진시키며 주민과 예술이 연결되는 커뮤니티아트홀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클래식, 트로트,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박정자 이사장은 “예술을 통해 희노애락을 함께 경험한 관악의 주민들과 예술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삶의 가치를 관악구 곳곳에 더 깊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관악문화재단의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빛나는 비전은 관악구의 문화예술을 더욱 찬란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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