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이 알고 보면 재미를 더하는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전격 공개했다.
역대급 카메오 열전
예고편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던 ‘레이디풀’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내이자 ‘가십걸’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맡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키드풀’과 ‘베이풀’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딸인 ‘이네즈 레이놀즈’와 아들 ‘올린 레이놀즈’가 출연해 나란히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진정한 가족영화’라는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배우 ‘매튜 맥커너히’와 ‘스파이더맨’으로 맹활약중인 배우 ‘톰 홀랜드’의 동생 ‘해리 홀랜드’ 역시 변종 ‘데드풀’의 한 명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故 스탠 리의 깜짝 등장!
‘마블 코믹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故 스탠 리가 ‘데드풀과 울버린’에도 깜작 등장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스탠 리는 마블 코믹스의 원작자로 ‘엑스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수많은 히어로를 탄생시킨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수십 편의 MCU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왔지만 지난 2018년 세상을 떠난 후 더 이상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없게 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겨왔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변종 ‘데드풀’ 군단과 펼치는 전투씬에 “Stanless Steelers”이라는 버스광고로 그의 이름과 사진이 등장해 팬들의 열띤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OST도 ‘데드풀’스럽게
‘데드풀과 울버린’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짜릿한 재미는 화끈한 액션과 찰떡으로 어우러지는 OST다. 먼저 ‘데드풀’만의 쾌감 넘치는 액션과 유려한 댄스가 어우러지며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오프닝 시퀀스에서는 90년대 최고의 보이밴드 ‘엔싱크’(NSync)의 명곡 ‘Bye Bye Bye’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데드풀’과 ‘울버린’이 거친 말다툼 끝에 격렬한 싸움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액션씬에서는 ‘울버린’ 역의 휴 잭맨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The Greatest Show’가 짧지만 강렬하게 흘러나와 반가움을 더한다. 이어 다시 눌린 오디오는 뮤지컬 영화의 고전 ‘그리스’에서 주인공 커플이 사랑에 빠지는 댄스 장면의 명곡 ‘You ‘re the one that I want’이 플레이 되고 이를 배경으로 마치 사랑 싸움을 하듯 격렬한 액션을 주고받아 유쾌함과 통쾌함을 최대치로 선사한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현재 다양한 포맷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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