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팔란티어테크(PLTR)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팔란티어테크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6.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조정 영업이익은 2.54억 달러로 컨세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호실적 발표했다. 주가는 시간외 12% 상승하며 최근 낙폭 거의 회복했다.
3분기 가이던스 매출액은 6.97억~7.01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 2.33억~2.37억달러를 제시하며 기존 가이던스를 모두 상회했다.
특히 미국 정부향 매출 2.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늘고 커머셜 1.59억 달러로 55% 증가하며 1000만달러 이상 거래 27건을 체결, 미국 커머셜 고객 수 295개사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고객 수 증가가 매출 증가로 서서히 전환되는 구간이란 평가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증가율 회복으로 영업 레버리지도 본격적으로 나오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최근 맞춤형 AI 솔루션(AIP) 수요가 견고한 상황으로 미국 커머셜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 AI를 기업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게 구축해주는 수요는 전방위적으로 강하다는 분석이다.
임지용 연구원은 “AI를 주체적으로 알아서 튜닝해서 쓸 수 있는 기업들은 제한적”이라며 “동사는 온톨로지(Ontology)와 AI를 활용해 고객 문제를 의미 있게 해결해주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성과가 뒤따르고 있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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