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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난해? 우릴 뭘로 보고” .. 독한 양궁협회에 질려버렸다는 그들,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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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양궁 역사를 새로 쓴 태극 전사들,
그리고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양궁 협회 일화
양궁협회
사진 = 양궁협회 정의선 회장, 장영술 부회장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 대표팀이 남녀 개인전, 단체전,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혼성전까지 포함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는 8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모든 종목을 석권한 이후 또 다시 이루어낸 쾌거로, 혼성전이 추가된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평가된다.

양궁협회
사진= 선수들을 격려하는 장영술 양궁협회 부회장 (연합뉴스)

대한양궁협회와 선수들 간의 상호 존중과 감사의 문화가 이번 성과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 선수들은 협회장의 물심양면의 지원에 큰 감사를 표하며, 이는 그들의 탁월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반면, 협회장은 성적의 공을 오롯이 선수들의 노력으로 돌리며, 이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양궁협회는 투명한 운영으로 타 종목 협회의 모범이 되어왔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2005년부터 양궁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협회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 큰 힘이 되었다.

진정으로 선수를 생각하는 대한양궁협회 일화도 다시금 화제

양궁협회
사진 = 장영술 양궁협회 부회장 (연합뉴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대한양궁협회의 섬세한 관리 철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글은 2017년 진천선수촌의 시공 당시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의 세심한 점검 활동을 재조명하였다.

당시 양궁협회 전무이자 현재 부회장인 장영술은 시공 현장에서 잔디의 종류부터 조명의 조도, 숙소의 구조에 이르기까지 각종 세부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그는 양궁장에 사용될 잔디의 품질을 점검하면서 “이 잔디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할 수준에 맞는가”를 중점적으로 살펴 공사 관계자로부터 “저 사람, 잔디 업자 아니냐”는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장 전무는 양궁장의 야외 조명 조도가 표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은 기준 조도보다 더 밝아야 한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는 선수들이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양궁협회
사진 = 진천 선수촌 (연합뉴스)

또한, 당시 장 전무는 선수들이 사용할 숙소 건축에 있어서도 모델하우스를 먼저 설치하도록 요구하며, “대표 선수들이 오래 사용할 건물을 단순히 기능적으로만 짓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할 선수들의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장 전무의 행동은 많은 누리꾼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협회라면 당연히 선수를 위해서 저렇게 하는게 맞는 거고 정상적으로 일을 하는거다”, “양궁 협회 진짜 일 잘했네”라며 그의 세심함과 전문성에 감탄했다.

장영술 부회장의 이러한 세심한 관리는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대한양궁협회의 성공적인 운영 비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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