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역레포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준은 5일(현지시간) 밤사이 역레포 시설에 제출된 3162억 4600만 달러를 수용했으며 2021년 5월 이후 최저치라고 밝혔다.
이는 금요일의 3384억 7300만 달러보다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역레포 시장에서 돈을 빼내 은행과 헤지펀드 등 금융회사들이 국채나 기타 부채증권을 담보로 단기 현금을 빌리는 야간 레포 시장에 현금을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의 브로커-딜러인 컬쳐증권의 고정 수입 및 리포 담당 부사장인 스콧 스카이름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매각하면서 일반적으로 레포 시장에 투자되는 현금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스카이름은 또한 “연준의 역레포 시설과 달리 주식 붕괴 속에 레포로 이동한 것이 월요일 레포 금리가 다소 부드러워진 이유였을 것이라며 이번 주 내내 레포 하락이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스 레포는 연준의 오픈 마켓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수행되며 단기 금리를 관리하는 핵심 도구이다. 리버스 레포는 시장 참가자들이 국채나 기타 정부 유가증권을 되사겠다는 약속과 함께 보통 하룻밤 동안 5.30%의 금리로 연준에 현금을 빌려준다.
컬쳐증권 자료에 따르면 일반담보(GC) 레포 금리는 5.45%로 장을 시작해 5.28%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월요일 5.35%로 장을 마쳤다.
GC 금리는 정상적으로 거래되는 유가증권 바스켓에 해당하는 수준 또는 수치를 말한다. GC증권은 레포 금리 변동 없이 서로 대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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