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자의 여름철 에어컨 사용 절제 모습’에 대한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들의 생각이 엇갈렸다. 남성은 배우자를 알뜰하다고 생각하고, 여성은 찌질하다고 여기는 비중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애나래는 지난 5일 전국의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를 대상으로 ‘재혼 후 배우자가 에어컨 사용을 절제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전국의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546명(남녀 각각 2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남성의 42.1%는 ‘알뜰하다’ 답변을 내놨다. 다음으로는 ‘참을성 있다’가 36.6%, ‘소탐대실(작은 것을 탐하다가 더 큰 것을 잃는다)’이 14.7%, ‘찌질하다’가 6.6%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가장 높은 답변으로 ‘찌질하다(41%)’를 선택했다. 이어 ‘소탐대실’이 28.9%, ‘참을성 있다’가 19.1%, ‘알뜰하다’가 11%를 차지했다.
남성은 배우자가 에어컨 사용을 절제하는 모습을 보면 ‘알뜰하다’라거나 ‘참을성 있다’ 등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중이 78.7%에 달하는 반면 여성은 ‘소탐대실’, ‘찌질하다’ 등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중이 69.9%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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