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견디다 보면…” 승리한 상대에 포옹하며 축하한 ‘삐약이’ 신유빈 : 아쉬움과 눈물은 꾹 삼켰고 다짐은 더욱 굳건해졌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일본 히나 하야타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상대 선수와 인사하고 있다(왼), 경기에서 패배 후 아쉬워 하고 있는 신유빈(오). ⓒ뉴스1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20년 만의 올림픽 탁구 단식 메달의 꿈이 무산되자 아쉬움을 삼키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세계랭킹 8위 신유빈은 3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일본·5위)에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패했다. 

앞서 혼합복식에서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동메달을 합작했던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동메달을 노렸으나, 천적 하야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신유빈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단식 김경아(동메달)와 남자 단식 유승민(금메달) 이후 20년 만에 한국 여자 탁구 올림픽 4강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히나 하야타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히나 하야타 선수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일본 히나 하야타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일본 히나 하야타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신유빈은 패한 순간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승리가 확정되자 눈물 흘리며 기뻐하는 하야타에게 다가가 안아 주며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경기 직후 신유빈은 “상대가 모든 면에서 나보다 앞섰다고 생각한다. 그런 실력과 정신력과 체력을 갖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지 저도 잘 알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인정한다. 배울 건 배우고 다음에 또 도전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3년간 가장 생각하는 순간’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잠시 울컥하기도 했으나, 눈물을 꾹 누르며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오른손 부상으로 1년간 재활 치료를 받았던 순간을 떠올린 그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런 멋진 무대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일본 히나 하야타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이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 일본 히나 하야타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이제 신유빈은 오는 6일 오전 여자 단체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브라질과 단체전 첫 경기를 앞둔 신유빈은 “여기서 무너지지 않고 견디다 보면 언니들과 다 같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씩씩하게 의지를 다졌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디즈니+ 주간컬렉션] 마녀의 오싹한 복수부터 박신혜 사이다 액션
  • D-3 샤이니 키 'Pleasure Shop' 전격 분석
  • 오타니, MLB 최초 50홈런-50도루 달성
  • "사실 저한텐 꿈이었다" 진태현이 떨리는 목소리로 꺼낸 말: 웬만한 일에 눈 하나 꿈쩍 않는 서장훈조차 눈물 줄줄이다(이혼숙려캠프)
  • '베테랑2' 정해인, 빌런 새 얼굴 통했다…연기 스펙트럼 확장
  • 요즘 르세라핌 근황은 크레이지 재질

[연예] 공감 뉴스

  • 천우희가 요즘 뿌리는 향수
  • JD1, 10월 12일 신곡 '책임져' 발매 [공식]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방송 첫주 1~2회 특별 확대 편성
  • 피원하모니, 신곡 '새드 송'으로 오늘(20일) 컴백…감상 포인트 #3
  • 스트레이 키즈, 내일(21일) '아형' 완전체 출격...필릭스 "나는 이수근 피해자"
  • 박정민, ‘산지직송’ 과식당 고치돈 대만족 “오랜만에 많이 먹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보양식이면 보양식, 식사면 식사, 다양한 매력의 추어탕 맛집 BEST5
  • 얼큰한 국물부터 라면사리까지, 푸짐한 재료는 덤! 부대찌개 맛집 BEST5
  • 토핑부터 도우까지 맛 없을 수 없는 피자 맛집 BEST5
  •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팔당 맛집 BEST5
  •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했다’…전소니·이유미 뭉친 ‘당신이 죽였다’
  • 손익분기점 도달 ‘베테랑2’, 가능성 높은 3편의 탄생
  •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영화 다시 감성을..’원스’ 그리고 ‘비긴 어게인’
  • 이선균·조정석의 ‘행복의 나라’ 이제 안방에서 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포항세명기독병원,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뉴스 

  • 2
    목포 향토기업 경영푸드, 유튜브 통해 지역특산품 판매...수익금 보육원 기부 진행

    뉴스 

  • 3
    [경주는 지금] 경주시, 추석 황금연휴 관광객 67만명과 함께했다. 外

    뉴스 

  • 4
    [포토뉴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장현 예비후보와 함께 거리 인사

    뉴스 

  • 5
    "제24회 불갑산 상사화 축제 현장을 가다"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디즈니+ 주간컬렉션] 마녀의 오싹한 복수부터 박신혜 사이다 액션
  • D-3 샤이니 키 'Pleasure Shop' 전격 분석
  • 오타니, MLB 최초 50홈런-50도루 달성
  • "사실 저한텐 꿈이었다" 진태현이 떨리는 목소리로 꺼낸 말: 웬만한 일에 눈 하나 꿈쩍 않는 서장훈조차 눈물 줄줄이다(이혼숙려캠프)
  • '베테랑2' 정해인, 빌런 새 얼굴 통했다…연기 스펙트럼 확장
  • 요즘 르세라핌 근황은 크레이지 재질

지금 뜨는 뉴스

  • 1
    HWPL 평화 만국회의에 10만명 몰려…동행 캠페인 발족

    뉴스 

  • 2
    “다리 걸고 넘어뜨려…!” 싸움 말리다 폭행당한 60대 경비원에 전해진 소식 : 마음 아프면서도 크나큰 분노가 끓어오른다

    뉴스 

  • 3
    尹, 체코 도착…2박4일 공식방문 일정 돌입

    뉴스 

  • 4
    '타선 폭발' 두산 4연승 질주, 3위 LG와 2게임 차…KIA 김도영 실책 2개

    스포츠 

  • 5
    "윤석열 통일 독트린, 반헌법적이고 반민족적이고 시대착오적"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천우희가 요즘 뿌리는 향수
  • JD1, 10월 12일 신곡 '책임져' 발매 [공식]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방송 첫주 1~2회 특별 확대 편성
  • 피원하모니, 신곡 '새드 송'으로 오늘(20일) 컴백…감상 포인트 #3
  • 스트레이 키즈, 내일(21일) '아형' 완전체 출격...필릭스 "나는 이수근 피해자"
  • 박정민, ‘산지직송’ 과식당 고치돈 대만족 “오랜만에 많이 먹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보양식이면 보양식, 식사면 식사, 다양한 매력의 추어탕 맛집 BEST5
  • 얼큰한 국물부터 라면사리까지, 푸짐한 재료는 덤! 부대찌개 맛집 BEST5
  • 토핑부터 도우까지 맛 없을 수 없는 피자 맛집 BEST5
  •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팔당 맛집 BEST5
  •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했다’…전소니·이유미 뭉친 ‘당신이 죽였다’
  • 손익분기점 도달 ‘베테랑2’, 가능성 높은 3편의 탄생
  •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영화 다시 감성을..’원스’ 그리고 ‘비긴 어게인’
  • 이선균·조정석의 ‘행복의 나라’ 이제 안방에서 본다

추천 뉴스

  • 1
    포항세명기독병원,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뉴스 

  • 2
    목포 향토기업 경영푸드, 유튜브 통해 지역특산품 판매...수익금 보육원 기부 진행

    뉴스 

  • 3
    [경주는 지금] 경주시, 추석 황금연휴 관광객 67만명과 함께했다. 外

    뉴스 

  • 4
    [포토뉴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장현 예비후보와 함께 거리 인사

    뉴스 

  • 5
    "제24회 불갑산 상사화 축제 현장을 가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HWPL 평화 만국회의에 10만명 몰려…동행 캠페인 발족

    뉴스 

  • 2
    “다리 걸고 넘어뜨려…!” 싸움 말리다 폭행당한 60대 경비원에 전해진 소식 : 마음 아프면서도 크나큰 분노가 끓어오른다

    뉴스 

  • 3
    尹, 체코 도착…2박4일 공식방문 일정 돌입

    뉴스 

  • 4
    '타선 폭발' 두산 4연승 질주, 3위 LG와 2게임 차…KIA 김도영 실책 2개

    스포츠 

  • 5
    "윤석열 통일 독트린, 반헌법적이고 반민족적이고 시대착오적"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