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밀양에서 자연과 문화, 예술이 조화된 최고의 휴가를 보내보자.
밀양의 여름은 특별함이 많다. 우선 천황산 북쪽 중턱 600m 지점에 있는 얼음골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3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계곡이다.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된 이곳은 3월 초순부터 9월까지 바위틈에 얼음이 생기는 독특한 자연 현상으로 유명하다.
여름 평균 기온이 0.2도, 계곡물은 5도 정도 되는 얼음골은 삼복 더위에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여름철 피서 명소로 손꼽힌다. 에어컨 바람보다 더 시원한 자연의 선물을 경험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알려졌다. 얼음골은 시원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가오는 17일에는 ‘얼음골 냉랭한 축제’가 열려 물총 쏘기, 버스킹, 스탬프 투어 등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얼음골 주변에는 맛집과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를 더하고 있다. 밀양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얼음골에 들러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청도면 청도로 105-11에 숲속 마을 놀이터 물놀이장도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총면적 350㎡의 이 물놀이장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숲속 마을 놀이터 물놀이장은 오는 9월1일까지 매일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1인당 요금은 6000원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숲속 마을 놀이터 물놀이장은 미끄럼틀 외 7가지 다양한 보조 물놀이 기구를 갖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물놀이장 옆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철 피서지다.
|
시례 호박소는 해발 885m의 백운산 자락에 있는 계곡이다. 이 곳은 백옥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움푹 파인 커다란 소를 이뤄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처럼 생겨 호박소라 불린다.
여름의 무더위가 절정일 때 호박소의 진가는 빛을 발한다. 화강암 위로 흘러내리는 물줄기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깊은 소 위로 고인 물의 빛깔은 마치 보석을 보는 듯하여 밀양 8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호박소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오천평바위가 있다. 이 거대한 바위는 화강암으로 구성돼 있으며 계곡 전체를 형성하고 있다. 그 크기가 매우 넓어 오천평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곳은 가지산에서 발원한 물결이 단숨에 달려 내려오면서 빚어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시례 호박소와 오천평바위는 여름철 시원함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로, 땀을 식히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맑은 계곡물과 시원한 바람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말끔히 씻어준다.
|
밀양의 문화와 예술을 책임지는 밀양아리나는 여름철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으로 더욱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 여름에도 놓치지 말아야 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밀양아리나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가 열린다. 미래의 연극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만날 수 있다.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무대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무더운 여름에 밀양에서 얼음골, 시례 호박소에서 더위를 식히고, 밀양아리나에서 펼쳐지는 멋진 연극과 공연을 관람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밀양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에게 따뜻한 환대와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