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바에서만 듣기엔 바이닐을 너무 사랑했습니다. 집에서 작업할 때도 즐길 수 있도록 나만의 바이닐 공간을 거실에 만들기로 했죠.
바이닐 거실로 시작해, 오래된 것들의 미학을 인테리어로 풀어놓는 디자이너 겸 크리에이터 유미(@umie.haus)를 #집zip에서 만났습니다. 미드센추리 모던 숙소로 오해할 만큼 빈티지한 무드로 가득한 유미의 집에는 어떤 소품이 놓여 있을까요?
DP-400 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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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바이닐 애호가라면 꼭 집에 들이고 싶을 디자인! 데논 DP-400 턴테이블은 음악을 청각뿐 아니라 시각과 촉각으로 느끼던, 그 시절 아날로그 감성을 재현합니다. LP를 섬세하게 재생해 정확한 음질로 들을 수 있다죠.
크빈톨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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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에게 이케아 크빈톨 빈티지 조명은 특히 특별합니다. 유미가 태어난 연도에 만들어졌거든요. 밀크 글래스에 우드 바디, 스테인리스 받침대로 깔끔한 완성미를 자랑하네요. 이케아 빈티지 콜렉터 사이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조명 중 하나라고.
스탠딕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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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문의가 많은 제품은 바로 스탠딕 캘린더입니다. 유미 역시 해외 인플루언서의 영상을 보고 홀린 듯 따라 구매했다고 하죠. 매달 1일, 캘린더의 앞장을 시원하게 뜯으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 제격이지 않나요?
알토 81B 직사각형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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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텍은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브랜드죠. 유미는 간결한 선이 돋보이는 알토 81B 직사각형 테이블을 침실에 두고 독서할 때 애용한다고 해요. 언젠간 제 방에도 하나 놓고 싶네요.
빈티지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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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반 예술계에서는 혁신성을 강조한 우주 시대(Space Age) 디자인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프랑스 브랜드 알리버트가 만든 빈티지 거울은 우주 시대 디자인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손꼽혔죠. 본래 화장실에서 쓰는 용도지만, 유미는 거실과 연결되는 복도에 두며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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