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피홈런 두 방에 고개 숙인 日투수를 前한화 터크먼이 구했다…터크먼 끝내기 안타, 6⅔이닝 4실점 이마나가의 ‘멀티 피홈런=팀 패배’ 공식 깨졌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피홈런 두 방에 고개 숙인 일본인 투수를 KBO리그 출신 타자가 구했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네 번째 멀티 피홈런 경기를 했다. 5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2피홈런, 6월 22일 뉴욕 메츠전 3피홈런, 7월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2피홈런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멀티 피홈런을 허용했다. 앞선 3경기에서는 모두 컵스가 패배했는데, 이날 경기는 9회말 컵스가 3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5-4 승리.

▲선발 라인업

컵스: 이안 햅(좌익수)-마이클 부시(1루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코디 벨린저(지명타자)-이삭 파레데스(3루수)-니코 호너(2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중견수)-미겔 아마야(포수),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

세인트루이스: 메이신 윈(유격수)-윌슨 콘트레라스(지명타자)-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토미 팸(좌익수)-브렌단 도노반(2루수)-라스 눗바(우익수)-페드로 파헤스(포수)-마이클 시아니(중견수),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폴 골드슈미트./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는 1회초 선두타자 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1B2S에서 낮게 떨어지는 83.7마일(약 134.7km/h) 스플리터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콘트레라스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골드슈미트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1S에서 던진 92.5마일(약 148.8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렸다. 골드슈미트가 놓치지 않고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이마나가는 아레나도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 이마나가에게 두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팸에게 안타를 맞았다. 도노반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눗바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3루가 됐다. 파헤스를 상대로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눗바가 2루 베이스를 훔치며 2, 3루가 됐지만, 시아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말 컵스 타선이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벨린저가 2루타를 때렸다. 파레데스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호너가 안타를 터뜨려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스완슨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마나가는 3회초에도 위기에 몰렸다. 윈을 투수 땅볼, 콘트레라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후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이마나가가 안정감을 찾았다. 4회초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는 1사 후 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콘트레라스를 우익수 뜬공, 골드슈미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에도 1사 후 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도노반 삼진, 눗바 1루수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이마나가가 호투를 펼치자 스즈키가 득점을 지원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복판으로 몰린 그레이의 2구 91.5마일(약 147.2km/h) 싱커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10마일(약 177km/h), 비거리 459피트(약 139.9m)의 대형 홈런이었다.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메이신 윈./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는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파헤스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시아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윈을 만났다. 이마나가는 2B2S에서 5구 91.6마일(약 147.4km/h) 포심패스트볼을 몸쪽으로 던졌다. 하지만 이 공을 이마나가가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역전 2점 홈런이었다. 이후 콘트레라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호르헤 로페스가 아레나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마나가의 승계주자 골드슈미트가 홈으로 들어왔다.

시카고 컵스 마이크 터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벨린저가 추격의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파레데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호너가 안타를 때렸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스완슨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터크먼이 대타로 나왔다. 그리고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최악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피해자' 손흥민 아닌 '가해자' 벤탄쿠르 옹호..."항소 결정 전적으로 지지"
  • 안양, 시상식도 잔치 예고…감독상 후보 유병훈 감독 포함 9개 부문 후보 배출
  • "불펜 & 유격수 보강, 꾸준히 고민"…'신인왕 출신' 정철원 품에 안은 롯데, 트레이드 먼저 제안했다
  • 헤이수스 결별 암시, 푸이그 컴백 신중론…영웅들은 FA 무풍지대, 내년에도 외인 황금조합 ‘절실’
  • "신인왕 출신, 팀 대표 선수인데…" 두산↔롯데 역대급 '충격' 트레이드 성사됐다
  •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스포츠] 공감 뉴스

  • 2년 867억 계약 1년 후 옵트아웃→FA 시장에서 다시 만났다…스넬, SF와 재결합하나
  • "ACL 규정 따라야…" 김판곤 감독, 한국 축구 위해 작심하고 발언했다
  • “이틀 뒤 K리그1 최종전 치르는데... 훈련 못하고 기자회견 나왔다” 폭발한 축구감독
  • '13년 장기 집권' 디에고 시메오네 후임으로 낙점...'스페인 금발 FW' ATM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
  • “다음주에 한번 만난다” FA 서건창·임기영과 KIA의 탐색전…협상 장기화? 신중한 자세, 없으면 안 될 선수들
  •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내가 중앙수비수로 뛰어봐서 아는데 김민재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희귀병 완치' 문근영, '가을동화' 시절 소환 "뭐든 다 할 수 있다"

    연예 

  • 2
    스타들의 고기 맛집

    연예 

  • 3
    현대차 ‘아이오닉9’ 첫 공개… 소개나선 무뇨스, CEO 공식 데뷔

    차·테크 

  • 4
    이미주, 유재석 만난 건 필연? "이승아로 개명한 뒤 상황 좋아져"

    연예 

  • 5
    대만 여행 필수코스 타이베이 101 전망대 티켓 할인 예약 방법

    여행맛집 

[스포츠] 인기 뉴스

  • '최악의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피해자' 손흥민 아닌 '가해자' 벤탄쿠르 옹호..."항소 결정 전적으로 지지"
  • 안양, 시상식도 잔치 예고…감독상 후보 유병훈 감독 포함 9개 부문 후보 배출
  • "불펜 & 유격수 보강, 꾸준히 고민"…'신인왕 출신' 정철원 품에 안은 롯데, 트레이드 먼저 제안했다
  • 헤이수스 결별 암시, 푸이그 컴백 신중론…영웅들은 FA 무풍지대, 내년에도 외인 황금조합 ‘절실’
  • "신인왕 출신, 팀 대표 선수인데…" 두산↔롯데 역대급 '충격' 트레이드 성사됐다
  •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지금 뜨는 뉴스

  • 1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연예 

  • 2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뉴스 

  • 3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연예 

  • 4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5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2년 867억 계약 1년 후 옵트아웃→FA 시장에서 다시 만났다…스넬, SF와 재결합하나
  • "ACL 규정 따라야…" 김판곤 감독, 한국 축구 위해 작심하고 발언했다
  • “이틀 뒤 K리그1 최종전 치르는데... 훈련 못하고 기자회견 나왔다” 폭발한 축구감독
  • '13년 장기 집권' 디에고 시메오네 후임으로 낙점...'스페인 금발 FW' ATM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
  • “다음주에 한번 만난다” FA 서건창·임기영과 KIA의 탐색전…협상 장기화? 신중한 자세, 없으면 안 될 선수들
  •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내가 중앙수비수로 뛰어봐서 아는데 김민재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추천 뉴스

  • 1
    '희귀병 완치' 문근영, '가을동화' 시절 소환 "뭐든 다 할 수 있다"

    연예 

  • 2
    스타들의 고기 맛집

    연예 

  • 3
    현대차 ‘아이오닉9’ 첫 공개… 소개나선 무뇨스, CEO 공식 데뷔

    차·테크 

  • 4
    이미주, 유재석 만난 건 필연? "이승아로 개명한 뒤 상황 좋아져"

    연예 

  • 5
    대만 여행 필수코스 타이베이 101 전망대 티켓 할인 예약 방법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첫만남에 정명의 ‘두자녀’ 언급한 보민 아버지 : 다음말에 바로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연예 

  • 2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뉴스 

  • 3
    럭셔리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종킴의 세계

    연예 

  • 4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5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