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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과 나눈 한낮의 수다: Part 2

엘르 조회수  

똘똘님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연스럽게 커밍아웃했죠. 〈홍석천의 보석함〉에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장난 아니던데요
걔는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해. 그 날것의 느낌이 너무 좋은 거야. 밉지 않고 예뻐 보였어. 똘똘이를 더 곱게 다듬어주면 내 짐이 조금은 덜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최근 해봤어. 강력 주장해서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시켰더니 반응이 뜨겁더라고. 이후로 계속 같이 가기로 했지. 게이 신에서 띄워주고 싶은 재미있는 친구들이 정말 많거든. 이들을 띄워줄 수 있는 환경과 변화된 분위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일흔 넘어서까지 독야청청 ‘톱 게이’를 나 혼자 할 순 없어. 미스코리아도 매년 다음 사람에게 물려주는데, 정작 나는 ‘내 새끼’들을 왜 한 번도 제대로 못 도와줬을까?

다음 세대에게 홍석천 자리를 물려주고 싶어도 커밍아웃이 전제돼야 하는 부분이니 쉽진 않겠네요
맞아. 게이를 대중이 보는 방송, 즉 양지로 끌어들이려면 커밍아웃해야 하는데 그러기 힘든 친구들도 있고, 개인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니 쉽사리 제안하기 힘들어. 대한민국에는 진작부터 나처럼 커밍아웃하고 싶은 사람이 많았을 텐데 못한 이유는 아무래도 가족주의가 강하니까. 해외는 18세가 되면 독립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고 아무래도 사회 분위기를 외면할 수 없거든. 그래도 요즘 20~30대 젊은 친구들은 많은 경우 이미 부모가 자식의 성 정체성을 알고 있더라. 직장에서 커밍아웃하는 친구들도 봤어. 물론 여전히 조심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지만, 커밍아웃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사실 자체에 고마움을 느껴.

조카들을 입양했습니다. ‘살아가는 이유가 된 존재’라고 언급한 조카들에게 어떤 아빠이고 싶나요
자유로운 사람. 나는 방임형이야. 왜냐하면 정작 나는 어릴 때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랐거든.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공부도 잘해야 했고, 타인에게 실수하거나 해를 끼치면 안 됐어. 욕도 철저히 금기였지. 부모님은 내가 외아들이니까 애지중지하며 완벽한 아이로 키우려는 마음이었을 거야. 그런 교육 환경이 나에겐 엄청난 스트레스였어. 그런 환경에서 내가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지. 그렇게 중·고등학교 때 여자친구를 만났지만 매력을 못 느껴서 헤어졌고, 내가 좋다고 말하는 남자친구를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성 정체성을 깨달은 거야. 억압받는 환경에 놓인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너무 잘 알아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나가서 자유롭게 놀라고 말해. 대신 딱 두 가지 사항을 신신당부하지. 마약 안 돼. 꼭 콘돔 써.

홍석천은 사랑할 때 얼마나 과감하고 용감해지나요
진짜 마음에 드는 이성 앞에선 조금 주저해. 어릴 때는 그렇지 않았어. 근데 이젠 나도 나이가 들어서 너무 짜증 나(웃음). 나이가 나이다 보니 당연히 주저하게 돼. 아직 소년이고 청년으로 느낀다고 해서 상대방도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잖아. 나도 알아. 사회적 위치나 외모, 재력 차이 때문도 아니고, 세대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내가 가끔 호감을 표현했을 때 용감하게 허들을 뛰어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친구가 더 많지.

레터링 레더 재킷은 Namilia by Samplas. 팬츠는 Courrège by Mue. 부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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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 장벽이 될 수도 있지만, 직업에서 만들어지는 장벽이 높은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 때문에 조심스러워지는 것도 사실이야. 내가 항상 하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자리가 홍석천 남자친구 자리다”거든(웃음). 어딜 가나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사귈 때도 상대방의 주변 사람, 그 아이의 세계와 가족이 다 신경 쓰이더라.

그럼 이별할 때는 어떤가요
옛날에는 헤어지면 딱 1주일만 미친 척 매일 술을 마시고 친구들 불러내서 하소연했어. 대신 매일 친구를 바꿔가면서 했지. 너무 한 사람한테만 쏟아내면 상대가 지치고 피곤해해. 그렇게 1주일 지나면 다시는 이러지 말자고 마음먹었어. 근데 나도 사람이잖아. 감정을 딱 자르진 못하겠더라. 머리로는 되는데 혼자 있을 때 이별의 슬픔이 스멀스멀 올라오거든. 되게 묘하지? 근데 나이가 드니까 이별을 대하는 자세도 많이 바뀌더라. 나는 상대방이 이별을 고하면 보내줘. 상대가 싫다는데 어떡해? 딱 잘라 말해. “오케이. 지금부터 우리는 애인이 아니야. 근데 어떻게 할래? 계속 볼래? 아니면 연락을 아예 끊을래? 네가 선택해.”

올해가 홍석천 커밍아웃 24년째더군요. 20년 전만 해도 금기처럼 느껴지던 점이 이제는 콘텐츠의 인기 요소이자 재미 포인트가 됐습니다. 격세지감을 느끼나요
솔직하게 표현하면 나는 나와의 전쟁에서 살아남았다고 생각해. 상대와 전쟁하기에는 적이 너무 많아서 애초에 이길 수 없었거든. 그래서 나와 싸웠어.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나를 사랑해 줬지. 아주 고되고 오래 걸린 그 과정에서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손가락질받아도 당연한 존재처럼 느끼기도 했고, 하나님도 나를 버렸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들었어. 20대를 그렇게 흘려보냈지. 그러다 점점 다양한 사람을 만나 다채로운 경험을 거듭하면서 타인과 대중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으려면 내가 스스로 당당하고 사랑해 줘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어. 나와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총동원해 얻은 결과가 지금의 나야.

셔링 티셔츠는 Conner Ives.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Rick Owens. 선글라스는 Balenciaga by AofA. 부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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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또한 누군가에게는 ‘파격’이었겠지만 그저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이었군요. 하지만 요즘 행복하지 않은 청년도 많죠. 지금 홍석천은 행복한가요
솔직히 덜 행복해.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음만 가득했고, 전쟁이 끝나고도 축제를 즐길 시간이 없었어(웃음). 축제의 시간이 왔는데 어느덧 나는 쉰 살을 넘긴 거야. 체력은 안 돼, 주름은 생겨, 몸은 망가져. 어린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그룹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놀아. 결국 지나고 나니까 되게 억울해. 이태원 클럽에서 젊은 친구들이 나 보면 달려와서 “형 덕분에 제가 살았어요! 부모님이 저를 받아주셨어요! 제가 이렇게 당당하게 사는 건 다 형 덕분이에요! 감사해요!”라고 말하는 시대가 된 거야.

이태원 게이 클럽이 골목이 아닌 대로에 둥지를 틀고 ‘핫플’ 웨이팅 서듯이 길게 줄을 서요. 얼굴을 숨기거나 가리지도 않은 채로
일부겠지만 우리 때는 못 누렸던 자유와 행복을 요즘 애들이 누리는 걸 보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참 잘 버텼다 싶다가도 억울해. 나는 저러지 못했는데. 그래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주말마다 게이 클럽 가서 웃통 벗고 신나게 놀아. 뒤늦게라도 그러는 게 나만의 작은 일탈이자 행복이야. 20대 너희들, 멋지고 몸 좋은 거 나도 알아. 근데 쉰 살에 나처럼 이렇게 놀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그래서 홍석천인 거야. 보고 배워(웃음).

인스타그램만 봐도 주변에 좋은 분들이 꽉꽉 차 있다고 느낍니다. 그분들과 올해 성공적인 생일 파티를 열었죠. 내년 생일 파티도 성대하게 열 건가요
또 열지 말지 고민 중이야. 내 생일 파티는 나만 좋은 게 아니더라고. 올해 진짜 ‘핫’했거든. 내 건물에서 파티를 준비하는데도 지출이 800만원대에 육박했고, 300명 가까운 사람이 건물 1~2층에 꽉 들어차 있으니까 얼마나 먹고 놀았겠어. 파티가 끝나고 곰곰이 생각해 봤어. 그날 나는 누구랑 진지하게 대화했지? 충격적이게도 아무도 없는 거 있지.

거의 헌신에 가까운 봉사였군요
맞아요. 자기들끼리 엮여가지고 할 거 다 해. 물론 핸드크림, 향수, 와인, 피자, 도넛, 막걸리 등등 선물은 많이 받았어. 근데 그럼 뭐 해. 남는 게 없는데!

그레이 니트 톱은 Ottolinger.

그레이 니트 톱은 Ottolinger.

다음 생일 파티 때는 꼭 남는 게 있길 바라며 묻고 싶습니다. 홍석천이 꿈꾸는 세상은
나는 원래 꿈이 없었어. 그때그때 충실하자는 게 꿈이었지. 큰 그림만 그려놨을 뿐. 지난 몇 년은 꿈이라는 걸 꿀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삶이었어요. 근데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한번 죽다 살아났거든. 그렇게 살아나서 이제 즐기면서 살기로, 나를 아끼며 되찾기로 마음먹었어. 하루하루의 소중함이 얼마나 크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진지하게 생각했어. 그러면서 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미래는 뭘까 꿈꿨지. 쉰 살 넘어 꿈을 갖기 시작한 거야. 그렇게 게이 신을 양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콘텐츠를 기획하기 시작했지.

건강하고 좋은 방식으로 이겨낸 것 같아요
그 전까지 퀴어 문화를 활용해 돈을 번 적이 없어. 다들 나 보고 게이 클럽 하면 잘될 거라고 했고, 게이 바나 식당을 제안했지만 시도한 적도 없어. 하면 당연히 잘될 거야. 하지만 나는 우리 친구들로 장사하고 싶지 않아. 다른 건강한 방법을 통해 이들을 양지로 끌어주고 싶은 마음이 컸지. 그래서 첫 번째 꿈은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죽기 전에 만드는 거야. 또 하나는 내 행복을 찾는 것. 나는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몇 명이나 올지 궁금해.

전 & 너무 많이 참석해서 성대한 파티가 되지 않을까요
부의금을 누가 얼마나 줄지도 궁금해. 그래도 사람들이 “홍석천 걔, 참 자기처럼 그렇게 잘 살다 갔지”라며 시시껄껄 말할 수 있는 장례식이었으면 좋겠어.

엘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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