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전문 기업 (주)메쎄이상이 주최, 아트&공간 기획사 (주)세라핌컴퍼니가 주관하는 기획관 ‘스페이스+아트’ 기획관이 8월 3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스페이스+아트’ 기획관의 주제이자 제목은 ‘두 개의 방, 네 개의 의자’다. 브랜딩 프로덕션 쓰쿠루(TSUKURU)에서 세라핌컴퍼니와 함께 기획 및 디자인을 맡았다.
메인 파트너인 EFAS는 해외의 건축 음향 자재 브랜드를 수입/유통 및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흡음, 차음, 방음 시공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간 음향 솔루션은 공간 경험에 앞서 결정적인 공간의 ‘소리’를 가다듬는 역할을 한다.
EFAS는 주요 수입사가 적을 둔 스위스를 비롯해 유럽 곳곳에서 1년 이상 현장 워크숍 및 실습을 통해 흡/차음재 시공 감각과 기술을 갖췄다. EFAS의 차음/방음 설계가 적용된 이번 전시 공간에서는 거대하고 붐비는 페어 장내에서 소리가 효과적으로 차단되고 몰입도가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건축 음향 시공은 미술관, 사무실, 상업 공간, 요식 공간, 주거 공간 등 성격을 가리지 않고 공간 경험을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인다. 안도 다다오, 자하 하디드, 렘 콜하스, 헤어초크 드 뫼롱 등 전 세계 유명한 건축가들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자재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루이비통 메종 서울, 슈프림 서울, 애플스토어 등이 흡음재를 설치했고, 제품과 브랜드 전반의 경험에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네이버 1784와 라인프렌즈 등 오피스/업무 공간에서는 집중의 밀도와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흡음재 파트너로 EFAS가 선정되기도 했다.
EFAS의 주력 브랜드는 바스와(BASWA)와 클립소(CLIPSO)이다. 바스와는 30여 년 역사를 가진 유럽 대표 흡음 플라스터 제품으로 미세한 천연 대리석 가루를 흡음 패널에 덮은 뒤 건조하여 시공한다. 견고하고 미세한 공기 구멍은 수십 년이 흐른 뒤에도 소음을 차단해 훌륭한 공간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클립소는 기능성 텍스타일 기술을 선도하는 프랑스 브랜드다. 폴리에스터로 직조된 원단에 폴리우레탄을 코팅 후 미세한 수만 개의 구멍을 뚫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가공된 원단은 강하게 스트레칭 후 설치되는데, 강한 탄성을 지닌 원단의 막membrane 진동은 공간의 중저음역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그뿐만 아니라 원단 형태인 클립소는 백라이트 광천장 타입의 ‘CLIPSO LIGHT’ 라인도 갖춰 조명의 형태로도 다양한 환경에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다.
EFAS의 성원준 본부장은 “좋은 공간’에 대한 인간의 기준과 수요는 과거와 다른 차원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공기의 질이 호흡을 편안하게 하듯 소리의 질은 공간 내 몰입을 주관하고, 몰입은 인간의 감정과 경험 전반을 정교하게 가다듬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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