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딜사이트경제TV 이상묵 기자] 과천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이 임시 개통됨에 따라 과천대로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이하 과천대로 축소 공사)를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천대로 축소 공사 구간은 과천포레드림아파트 앞 도로부터 과천디에트로퍼스티지아파트 앞 도로까지로, 올해 연말까지 서울 방향 도로 축소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중 안양 방향 도로 축소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이 지난 6월 30일 임시개통됨에 따라 시는 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과천대로의 교통량 변화 추이를 살펴 7월 말부터 차로 폐쇄 및 굴착에 들어갔으며, 직진차로 기준으로 왕복 10차선에서 6차선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는 지식정보타운의 서쪽 지식산업단지와 동쪽 주거단지 및 북쪽 원문동과 남쪽 갈현동을 더욱 가깝게 연결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연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차로가 줄어드는 만큼 시민을 위한 공간은 늘어난다.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조경을 위한 공간이 최대 5.25m가 늘어나 원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의 보행환경이 안전해지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과천시는 도로변에 우수관로를 신설해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를 예방하고,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한전주 등 지중화 공사를 시행해 도심 경관을 개선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딜사이트경제TV에 “사업 시행자인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공공시설 등 기반 시설을 조속히 완공하고 미비한 시설물을 관리·개선해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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