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통해 재탄생한 우리투자증권이 1일 공식 출범했다.
공식 출범과 함께 1500억원 규모의 증권업계 자기자본 18위에 안착한 것은 물론 2029년까지 국내 10대 종합증권사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재탄생한 우리투자증권은 남기천 대표가 이끈다. 남 대표는 1989년 옛 대우증권에 입사해 영국 런던법인장, 대체투자본부장 등을 역임한 정통 증권맨 출신이다.
남기천 대표는 출범선포를 통해 ▲IB(종합금융) ▲S&T(세일즈·트레이딩) ▲리테일 등 각 사업영역을 확장해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초대형IB’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이 초대형 IB(기업금융)로 도약하기 위해 자기자본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유상증자나 M&A(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남 대표는 온라인 펀드 판매에 주력했던 포스증권의 플랫폼 경쟁력과 우리종금의 발행어음 및 기업여신 비즈니스를 초기 사업발판으로 삼아 ‘디지털과 IB가 강한 종합증권사’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TP타워에 둥지를 틀고 본점과 강남지점, 대전지점, 광주지점, 여의도지점까지 5개 지점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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