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를 낳기 위해 난자를 냉동하는 연예인이 늘고 있다. 최근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난자 냉동이 여성들의 가임력을 보존하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4월 ‘내편하자3’를 통해 난자 냉동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이미 난자 냉동 관련 검사를 받고 날짜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나도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난자 냉동을 결심한 이유도 전했다.
그는 결혼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박나래는 7월 31일 유튜브 채널에서 근황을 묻는 기안84의 질문에 “바디프로필 동안 사람을 못 만나서 요즘은 사람 만나 술자리를 갖고 있다. 또 결혼하고 싶어서 결혼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안84가 “만약에 결혼하면 아기는 낳고 싶냐”고 물어봤다. 박나래가 “아기를 낳고 싶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기안84는 “나도 아기를 안 낳으면 결혼을 굳이 왜 하냐 주의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나도 그런 마음이다”라고 했다.
안영미는 지난 2021년 JTBC ‘독립만세’에 출연해 신랑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2세 준비를 위해 난자 냉동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난 우리 모두 난자 얼렸으면 좋겠다. 40대부터 임신 가능성이 줄어들어서 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솔비도 난자를 냉동했다. 솔비는 지난달 23일 ‘안영미의 두시의 데이트’ 라디오에 출연해 “난자를 냉동하면서 살이 쪘는데, 지금은 살을 많이 빼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난자 얼리는 게 보험 같아서 마음이 편해지는게 있다. 특히 여성들은 생물학적 나이가 있다. 아이 낳는거 때문에 결혼할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밖에 오정연, 모니카, 서동주 등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난자 냉동을 하거나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만혼, 비혼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에서 미혼 여성 난자 보관은 더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난자 냉동 시술은 난임 예방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으로 앞으로 여성 연예인 사이에서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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