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아베스틸지주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철강 전방산업 위축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그러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아베스틸지주는 2분기 매출액 9701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 21.5% 감소한 실적이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원가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영업이익이 681.4%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별도 기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소폭(1.8%) 늘었다. 회사는 건설과 중장비, 산업기계 등 특수강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 노력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 기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46.7% 감소했다.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침체가 지속되며 판매량이 감소하고 원부재료 가격 약세로 판매단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항공 및 방산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높은 성장세를유지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4.3%,영업이익 91.9%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대, 전방산업 저성장,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입재 증가 등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 주요국 금리인하, 경기 부양책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발 수급 개선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 등 업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품질 및 납기 우위의 적극적 수주활동 전개,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 집중할 것”이라며 “항공·우주·원자력·수소 경쟁우위 시장에 대한 특수강·특수금속 소재 연구개발 역량 집중으로 신수요에 적극 대응,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 본격화 통한 성장 토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