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도 폭염이 계속된다.
기상청이 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달 4∼11일 중기예보에서 아침 기온은 24∼27도로 평년(최저기온 22∼24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30∼36도로 평년(최고기온 29∼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전망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이유로는 대기 하층은 서풍에 의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중상층에는 고온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폭염과 열대야는 8월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날이 많고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에는 비 소식이 있다. 2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올 예정이다.
3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광주·전남 내륙·전북 내륙·대구·경북 남부 내륙·부산·울산·경남에 5∼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