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6%로 나타났다. 또 서울 오피스 평당 명목 임대료는 9만6066원이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4 2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6%로 나타났다. 전 분기보다 0.2%P 증가했다. 임대료 상승 폭은 한풀 꺾인 모양새다. 2분기 서울 오피스 평당 명목 임대료는 9만6066원이다. 지난 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강남 권역(GBD)은 2.7%로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P 상승한 수치다. 연면적 6만6000㎡(2만평)이상의 초대형 자산 공실률은 0.1%로 0.1%P 줄었으나 중형(4.0%), 소형(5.0%) 사무실 공실률은 각각 0.3%P, 0.6%P 상승했다. 과거 IT·스타트업이 주로 찾던 330㎡~660㎡대 물건은 공실 해소가 더딘 모양새다. 반대로 여의도 권역(YBD)은 1.7%로 공실률이 가장 낮았다.
진원창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2분기 연속 공실률이 상승했지만 공실률은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라며 “대기업 계열사의 임차 효율화가 미치는 영향을 집중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