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올림픽 팬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 ‘투게더 로 투모로우, 인에이블링 피플(Together for Tomorrow, Enabling People)’을 공식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파리 소재 올림픽 복합 문화 공간인 스팟24(SPOT24)에서 진행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 소피 부마드 IOC TV·마케팅 담당 국장,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성일경 삼성전자 구구총괄 부사장, 프랑스 핸드볼 선수 출신 예술가인 ‘올림피안 아티스트’ 루크 야발로 등이 참석했다.
커뮤니티는 삼성전자와 IOC가 세계 올림픽·패럴림픽 팬,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한 디지털커뮤니티다. IOC 홈페이지·앱에서 접속 가능하며 2028년 LG올림픽까지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양측은 삼성의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의 영문 표기인 ‘투게더 로 투모로우, 인에이블링 피플’을 커뮤니티 이름으로 선정해 청소년들이 미래 주역으로서 혁신을 일으키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길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디지털 커뮤니티는 ▲CSR ▲건강 ▲창의의 가치를 올림픽과 연계해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선 세계 ‘삼성 솔프포투모로우’ 참가자 중 교육, 건강, 안전 등 올림픽 테마와 연관성이 높은 과제를 우수하게 수행한 톱10 팀을 디지털 커뮤니티 홍보대사로 선정해 발표했다. 10개팀은 미국(2팀), 프랑스, 영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중국, 페루, 튀르키예 대표팀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올림픽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IOC와 함께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다”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담대한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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