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집값] 압구정현대 80평, 3월에 이어 또 ‘115억원 거래’ 터졌다
[땅집고] 국내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전용 264㎡(80평)가 올해 3월에 이어 6월에도 115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가 120억원까지 올라있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압구정 일대 노후아파트마다 재건축을 앞두고 신고가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현대6·7차 전용 264㎡가 지난 6월 14일 115억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 역대 최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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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는 약 3개월 전인 지난 3월에도 115억원에 거래가 성사된 이력이 있다. 과거 거래가 지인간 직거래로 다소 특수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던 것과 달리, 이번 거래는 공인중개사를 끼고 진행한 거래라 ‘진짜 가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온라인 부동산 중개사이트에 현대6·7차 264㎡ 중층 매물이 120억원에 매물로 나와있다.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한 주택이라 추후 재건축을 노린 투자자가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현대6·7차 아파트 다른 주택형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용 129㎡(47평)의 경우 올해 7월 56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직전 거래(5월/53억원)와 비교하면 2개월여 만에 3억5000만원 상승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이 폭등하던 2019~2022년 40억원대에 거래됐던 것보다 집값이 더 비싸진 셈이다.
전용 157㎡(51평)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54억원에 거래됐으나 6월 들어 60억원 거래가 터지더니, 7월에는 64억원까지 집값이 올라 있는 상태다.
한편 이 같은 집값 상승 분위기가 서울 강남권 위주로 확산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곳이 서초구 반포동 일대다. 최근 한강변과 ‘래미안 원베일리’ 84㎡가 50억원에 거래되면서 반포동 일대에서 처음으로 ‘국평 50억’ 포문을 열었다. 바로 옆 ‘아크로리버파크’ 84㎡ 역시 지난 6월 50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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