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경기도 화성의 한 전지 제조업체를 방문해 “화재·폭발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장의 시설 구조 및 공정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지 산업은 친환경·신성장 분야의 중심에 서 있다”면서도 “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제품과 생산 자체의 기술력과 혁신성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폭발의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 구조와 공정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재·폭발이 발생한다면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용부는 6월 말부터 전지 사업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화재·폭발 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개선토록 하면서 ‘소화설비, 경보·대피 설비 지원사업’을 신속히 연계 중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장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이달 중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지원 강화를 포함한 정부 대책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