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패러글라이딩 중 불시착해 나무에 걸려 고립된 30대 남성이 구조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용인시 처인구 모협읍 정광산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불시착해 약 15m 높이의 나무에 구조 대상자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박영신, 김정근, 고창건, 박준형, 윤재연, 진승혁, 신성민, 조재현)와 모현119안전센터(홍석민, 유승종, 김민재, 박상민)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 후 로프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현장에 출동한 박준형 소방교는 “패러글라이딩 불시착 사고 특성상 구조 대상자의 위치 파악이 어렵고 높은 나무에 고립돼 있을 확률이 높아 구조활동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평소 팀원들과 훈련을 꾸준히 해왔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기승 서장은 “패러글라이딩 등 익스트림 레저문화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비행 전 장비 점검과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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