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 적극 활용한 ‘Z세대 트렌드 이벤트’로 서울 매력 전파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4’에서 현지 방문객 12만 5천 명이 서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KCON(이하 케이콘)’은 CJ ENM이 주최하는 글로벌 K-POP 축제로,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여러 대륙에서 개최되고 있다.
‘KCON LA 2024’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K-POP 공연과 더불어 LA 컨벤션 센터와 길버트 린지 플라자에서 진행된 참여형 프로그램 및 콘텐츠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뜨거운 한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미국 시장은 2023년 방한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이번 현지 홍보 마케팅은 최근 미국의 K-POP 팬덤 지속 성장세에 따라, 미국 관광객의 서울 방문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관광재단은 KCON LA 2024 행사장에서 현지 Z세대를 대상으로 ‘네컷사진’ 촬영, ‘탑로더 꾸미기’ 등 한류 콘셉트의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 내 모든 이벤트에 참여하여 ‘서울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서울관광 기념품이 제공됐다.
또, 단독으로 운영된 ‘해치 포토부스 이벤트’는 서울의 캐릭터 해치와 네컷사진을 촬영하고 나만의 탑로더로 꾸밀 수 있어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탑로더 꾸미기(탑꾸)는 포토카드를 넣을 수 있는 케이스을 만드는 것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아이돌 포토카드를 넣어 탑로더를 꾸미는 것이 팬덤 문화의 일종이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K-뷰티, K-팬덤문화 등 최신 한류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여 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K-POP 팬덤은 서울 방문 의향이 매우 높은 고관여 고객으로, 앞으로도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매력 관광도시 서울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