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타체인은 페페에 지원을 시작했다. 제타체인은 블록체인의 핵심 레이어인 유니버설 레이어1 프로젝트로 여러 네트워크에서 유동적이고 파편화된 체인을 하나로 묶는 옴니체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체인과 자산에 호환이 가능하고 암호화폐와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하나로 합쳐 유동성을 증가 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페페는 제타제인과 결합하며 타 체인과 호환성 및 유동성이 증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더리움 기반 밈코인인 페페는 당초 이더리움 외 자산으로 거래 시 토큰 표준을 변환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번 제타체인과 결합을 통해 제타체인의 표준 자산인 ZRC-20과 호환되는 모든 체인 자산으로 페페의 거래가 가능해졌다. 특히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이용해서도 별도의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페페를 거래할 수 있다.
제타체인과 결합으로 페페의 생태계가 확장되며 거래량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페페의 시가총액도 증가하며 기존의 밈코인 순위가 뒤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페페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2.47% 내린 0.02원에 거래된다.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0.21%를 나타낸다.
지난해 4월 발행된 페페코인은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힘입어 발행 직후부터 현재까지 769.5% 올랐다. 같은 시각 페페코인의 시가총액은 6조5615억원으로 도지코인(25조1142억원)과 시바이누(13조2560억원)에 이어 밈코인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페페는 인터넷 밈으로 유명한 개구리 캐릭터 페페를 이용해 만들어진 밈코인이다. 페페코인은 현재 국내에서는 빗썸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가상화폐업계 관계자는 “제타체인은 웹3 사용의 가장 큰 장벽인 체인 파편화 문제를 해결한다”며 “특히 제타체인과 페페 등 대형 밈코인 프로젝트의 통합은 비트코인 유저 등에게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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