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탁구의 장우진이 가위바위보도 져선 안되는 한일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장우진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도가미 ��스케(일본)에 4-0(11-7 18-16 12-10 11-9)으로 승리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다. 장우진은 1게임에서 11-7로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은 엄청난 듀스 승부가 이어졌다. 16-16까지 치열한 랠리가 이어졌고, 장우진이 내리 2점을 따내며 18-16으로 2게임을 챙겼다.
기세를 몰아 장우진은 3게임 역시 듀스 끝에 12-10으로 승리했다.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선 4게임. 장우진이 4점을 먼저 뽑으며 앞서 나갔다. 도가미도 포기하지 않고 추격하며 7-7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장우진은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3점을 추가, 10-7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매치 포인트에서 도가미가 2점을 냈지만, 장우진이 상대의 허를 찌르며 1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우진은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16강에서 탈락했다. 파리에서 도쿄의 설움을 딛고 8강에 진출, 메달까지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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