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2골뿐만 아니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터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유도하는 강력한 슈팅도 보여주며 이날 터진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특급 활약을 펼쳐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어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특히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와 ‘창과 방패’의 대결은 토트넘-뮌헨 맞대결 하이라이트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김민재는 말할 것도 없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라며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유럽 무대에서도 상당히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칭찬부터 했다.
그는 “김민재와는 대표팀에서 항상 같이 뛰었는데 이렇게 상대 팀으로 뛰는 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정말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재는 물론 뮌헨과 토트넘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한국 팬들의 기대 속에 재밌고 행복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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