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MD현장인터뷰] ‘환상골 쾅쾅’ SON에 전반전 당했다…”항상 톱클래스! 득점력 대단” 박태하 감독도 극찬

마이데일리 조회수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전반전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 = 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팀 K리그를 이끈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토트넘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치열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3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손흥민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고 이를 데얀 클루셉스키가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에 트레이드마크인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막판에는 감각적인 원투패스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팀 K리그는 후반전에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정재희의 슈팅이 막히고 흐르자 일류첸코가 밀어 넣었다. 4분 뒤에는 정재희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다이빙 헤더로 이어가며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토트넘도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티모 베르너가 크로스를 올렸고 랭크셔가 밀어 넣으면서 다시 스코어를 두 골 차로 벌렸다. 팀 K 리그는 오베르단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다시 한 골 차 승부를 만들었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이 4-3 승리를 따냈다.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박태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 = 유진형 기자

경기 후 박 감독은 “더운 날씨임에도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드려 기분이 좋다. 앞으로 K리그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반전에 토트넘의 경기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후반에는 K리그 외국인 선수들이 경쟁력을 보여줬다. 결과는 졌지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인상적인 선수에 대해서는 “황문기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방에서 압박 타이밍이 좋았고 수비 반응 부분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감을 보여줬고 공격적인 플레이까지 잘 펼쳤다”고 칭찬했다. 이어 “후반전에 3명 정도는 더 뛰게 하려고 했는데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을 상대한 ‘뉴페이스’ 양민혁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박 감독은 “계약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어린 나이에 큰 경기를 뛰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경기력이 좋을 수 없다. 다른 선수들과 뛰는 상황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순간순간 보여준 기술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과 팀K리그 최준이 공을 다투고 있다./사진 = 유진형 기자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항상 톱클래스 선수다. 순간순간 득점을 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하며 토트넘의 경기력을 두고도 “전술적으로 하프 스페이스를 침투하는 부분이나 공수 전환에서 뛰어난 모습이었다. 조직적인 부분이 훨씬 뛰어났다. 그런 부분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포항 소속의 정재희는 후반전에 출전해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박 감독은 “정재희는 공간이 있으면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정재희의 후반전 활약은 왜 포항에서 뛰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스피드와 함께 도움까지 기록해 고무적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황문기뿐 아니라 일류첸코, 세징야, 안데르손 등이 공격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선수들이 K리그에 활약하고 있는 건 좋은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일류첸코가 후반전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사진 = 유진형 기자

포항은 재개되는 K리그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서울의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일류첸코는 항상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선수다. 골 냄새를 잘 맡는다. 부담이 된다. 며칠 뒤에 더 살아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좋은 경기 하겠다”고 웃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대해서도 “토트넘 부임 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미드필드 수를 늘리고 하프 스페이스를 노리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맞대결 소감을 전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미안해 탐슨! '커친놈 모드' 커리→4Q 108-114에서 12점 연속 폭발! GSW, 댈러스에 120-117 역전승…커리 37득점 폭발↔탐슨 22득점
  • '꼴찌' 중국에 희망이? 반전을 노리는 꼴찌들→북한·팔레스타인·중국, 본선행 희망 ing[WC예선]
  • 이강철 감독의 kt wiz, FA 보상 선수로 한화 이글스서 이 선수 전격 영입 (+정체)
  • 라커룸도 없다… 여자 축구 간판이 한국의 '뼈아픈 현실' 꼬집었다
  • '손흥민-김민재 이어 황희찬 동료되나'…다이어, 시즌 중 이적할 수도 있다.
  • 'AR 스포츠' HADO 온매치 시즌 7 열기 후끈! 고지를 향한 대격돌→12월 코리아컵 기대 만발

[스포츠] 공감 뉴스

  • 김도영, 타이베이돔 입성하자마자 홈런 타구 쾅쾅 날렸다…"좋은 감 유지하려 노력, 타구가 잘 나가는 느낌" [MD타이베이]
  • EPL 10위 추락 토트넘의 반전…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실점은 맨시티 수준
  • KIA ‘ML 5승 투수’ 해프닝…FA 임기영·서건창 잔류 이상으로 중요한 외인투수 정비, 2024년 ‘무려 5명’
  • 'K리그 감독 빼오기' 이제 더 이상 불가능...KFA '일방적 통보→협의'로 관련 규정 개정
  • 'MLB 최초 50-50' 오타니, NL 실버슬러거 수상…개인 통산 3번째
  • 타이베이돔 첫 입성! 적응 시간은 단 2시간…대표팀이 느낀점은? 부상 우려까지 나왔다 [MD타이베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 

  • 2
    자민당 참패·트럼프 귀환에 엔화 ‘휘청’… 엔캐리 부활 가능성 ‘쑥’

    뉴스 

  • 3
    [리스티클] "'이 증상' 당장 쉬라는 신호예요" 내가 나에게 보내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 10

    뉴스 

  • 4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5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와장창'…흰 벽에 국물 뚝뚝 흐르는데 그대로 '쌩'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미안해 탐슨! '커친놈 모드' 커리→4Q 108-114에서 12점 연속 폭발! GSW, 댈러스에 120-117 역전승…커리 37득점 폭발↔탐슨 22득점
  • '꼴찌' 중국에 희망이? 반전을 노리는 꼴찌들→북한·팔레스타인·중국, 본선행 희망 ing[WC예선]
  • 이강철 감독의 kt wiz, FA 보상 선수로 한화 이글스서 이 선수 전격 영입 (+정체)
  • 라커룸도 없다… 여자 축구 간판이 한국의 '뼈아픈 현실' 꼬집었다
  • '손흥민-김민재 이어 황희찬 동료되나'…다이어, 시즌 중 이적할 수도 있다.
  • 'AR 스포츠' HADO 온매치 시즌 7 열기 후끈! 고지를 향한 대격돌→12월 코리아컵 기대 만발

지금 뜨는 뉴스

  • 1
    김종인, '명태균 사태' 尹 겨냥? "대통령 되면 친구·가족 개념 떠나야"

    뉴스 

  • 2
    95만원 빌려주고 “1100만원으로 갚아”…악마도 울고갈 ‘이 사람들’ 결국

    뉴스 

  • 3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 

  • 4
    훌쩍 다가온 수능…수능 응시·포기한 아이돌은?

    연예 

  • 5
    뉴욕 호텔 추천 위치 좋은 숙소 로우 NYC, 더블트리 바이 힐튼 타임스퀘어, 알로 노매드

    여행맛집 

[스포츠] 추천 뉴스

  • 김도영, 타이베이돔 입성하자마자 홈런 타구 쾅쾅 날렸다…"좋은 감 유지하려 노력, 타구가 잘 나가는 느낌" [MD타이베이]
  • EPL 10위 추락 토트넘의 반전…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실점은 맨시티 수준
  • KIA ‘ML 5승 투수’ 해프닝…FA 임기영·서건창 잔류 이상으로 중요한 외인투수 정비, 2024년 ‘무려 5명’
  • 'K리그 감독 빼오기' 이제 더 이상 불가능...KFA '일방적 통보→협의'로 관련 규정 개정
  • 'MLB 최초 50-50' 오타니, NL 실버슬러거 수상…개인 통산 3번째
  • 타이베이돔 첫 입성! 적응 시간은 단 2시간…대표팀이 느낀점은? 부상 우려까지 나왔다 [MD타이베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추천 뉴스

  • 1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 

  • 2
    자민당 참패·트럼프 귀환에 엔화 ‘휘청’… 엔캐리 부활 가능성 ‘쑥’

    뉴스 

  • 3
    [리스티클] "'이 증상' 당장 쉬라는 신호예요" 내가 나에게 보내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 10

    뉴스 

  • 4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5
    외투 입다가 짬뽕 그릇 '와장창'…흰 벽에 국물 뚝뚝 흐르는데 그대로 '쌩'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김종인, '명태균 사태' 尹 겨냥? "대통령 되면 친구·가족 개념 떠나야"

    뉴스 

  • 2
    95만원 빌려주고 “1100만원으로 갚아”…악마도 울고갈 ‘이 사람들’ 결국

    뉴스 

  • 3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 

  • 4
    훌쩍 다가온 수능…수능 응시·포기한 아이돌은?

    연예 

  • 5
    뉴욕 호텔 추천 위치 좋은 숙소 로우 NYC, 더블트리 바이 힐튼 타임스퀘어, 알로 노매드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