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포위 공격을 잘 받아친 T1이 동점을 만들었다.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CK 서머 2라운드 T1 대 디플러스 기아 경기 2세트 라인 스왑을 감행한 DK는 상대 정글까지 방해하며 T1의 계획을 망쳤지만, T1은 이를 잘 막아내고 오히려 골드에서 약간 앞서는 초반 상황을 만들었다. 라인 스왑에 투자한 DK는 어떻게든 이득을 거두기 위해 바텀 갱킹을 시도했고, 이 도전이 성공하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DK는 순간이동을 활용해 10분 회심의 포위작전을 펼쳤지만 1킬에 그쳤고, 다행히 상대 원딜인 구마유시를 잡아냈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유충을 반씩 나눠가진 상황에서 T1이 전령을 가져가며 포탑 압박에 나섰고, DK는 상황을 뒤집기 위해 동떨어진 상대 소수를 노렸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오히려 이를 제대로 받아친 T1이 19분 교전에서 승리하며 동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천만다행으로 DK가 상대 드래곤 영혼을 막았지만 T1은 바로 바론 둥지로 진격해 사냥을 시작했고, 이를 막을 수단이 없던 DK는 상대에게 바론 버프를 허용했다. DK는 쇼메이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한 포위 작전을 계속 시도하려 했지만 내성이 생긴 T1은 이를 계속 받아쳤고, 결국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넣은 T1는 28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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