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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건강] 척추협착증…집안에서라도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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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31_척추협착증 실내 걷기운동
/강남모커리한방병원
원포인트건강(뉴1)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되는 걷기는 척추협착증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걷기가 허리 주변의 뭉치고 아픈 근육을 풀어주고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1일 한의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척추협착증이 있으면 다리에 방사통이 생기고 이 때문에 허리·골반 주변 근육과 방사통이 있는 라인을 따라서 엉덩이·허벅지·종아리 근육들이 뭉치고 아프게 된다. 걷기운동은 반복적인 고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서 이런 허리 및 골반 근육과 엉덩이, 다리의 뭉치고 아픈 근육들을 풀어주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런 신경학적 방사통은 다리 근육에 위축을 가져오는데 걷기운동은 근육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척추협착증 환자 중 증상이 악화된 경우 누워 있으려고 하는 경향이 짙다. 언뜻 허리에 부담주지 않고 편안할 것 같지만, 이 경우 고관절은 물론 무릎관절도 굳어버리고 근육도 다 빠져버려서 결국에는 아예 못 걷게 될 수 있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척추협착증 증상이 심해서 걷기 어렵다면 집안 실내 걷기가 추천된다. 집안 걷기 운동은 날씨, 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특히 70대 이후 고령의 협착증 환자의 경우 낙상의 위험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프지 않은 한도 내에서 걷고 쉬고, 걷고 쉬고를 반복해주다가 만약 중간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누워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실내 걷기 운동의 장점이다.

김기옥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병원장은 “정말 걷기 어려운 분들 경우 10m, 20m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저리고 힘이 빠지는 분들은 일어서서 제자리 걷기만 해도 운동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병원장은 “증상이 심한 고령의 협착증 환자분들일수록 집 안에서 걸어야 한다”며 “아픈 걸 참고 많이 걸으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내 몸의 상태에 맞게 무리 하지 않으며 실내에서 걷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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