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최첨단 스포츠 센터를 설립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일환으로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더 나아가 인도 국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대차는 글로벌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앞세워 현지 스포츠 산업에서도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31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30일(현지시간) 현대차인도재단(HMIF)을 통해 하리아나주 히사르 지역에 2000만 루피(한화 약 3억3000만 원) 규모 ‘스포츠 랩 피트니트 센터’를 마련했다. HMIF는 현대차 인도법인(HMIL) 자선단체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유명 배드민턴 선수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사이나 네흐왈(Saina Nehwal) 등 운동선수와 스포츠 연맹 대표,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차 대표로는 푸닛 아난드(Puneet Anand) HMIL 부사장이 동행했다.
스포츠 랩 센터는 운동선수들에게 최고 수준의 훈련을 제공하는 시설과 지도진은 물론 부상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전문가들이 상주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의 운동선수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스포츠 랩 프로젝트 일환이다. 지난 2022년 인도 비영리단체 루츠 파운데이션(Roots Foundation)과 협력을 토대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미래가 유망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멘토링과 고급 훈련을 제공해 통해 재능을 찾도록 도와주기 위해 시작됐다.
푸닛 아난드 부사장은 “현대차는 스포츠 랩 프로젝트를 통해 종합적인 스포츠 CSR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건강하고 자신감 있고 유능하며 자상한 세대를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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