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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수산물로 장어류와 문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장어(長魚)는 한자어 그대로 ‘긴 물고기’라는 뜻으로, 민물장어(뱀장어)와 바다장어(붕장어, 갯장어, 먹장어)로 나뉜다.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높아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식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과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효과적이다.
문어는 타우린이 풍부해 원기회복과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으며, 아르기닌 함유량이 높아 간 기능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달의 수산물인 장어류, 문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해수부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경기 안산 흘곶마을과 강원 삼척 갈남마을을 선정했다.
흘곶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갯벌 체험과 돌을 쌓아 갇힌 물고기를 썰물 때 손으로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아름다운 유리작품을 관람하고 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유리섬박물관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다.
갈남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투명한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스노클링과 투명카누를 즐길 수 있고, 인근 바다를 가로지르는 삼척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천혜의 자연 절경을 한눈에 조망하는 짜릿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 이달의 해양생물에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는 ‘달랑게’가 선정됐다. 이달의 등대에는 경남 통영에 있는 ‘통영운하방파제등대’가, 이달의 무인도서에는 강원 고성에 위치한 ‘백도(白島)’가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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