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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단체전, 女 10연패·男 3연패’…前 국대가 밝힌 한국이 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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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민국이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전 양궁 금메달리스트가 한국이 양궁에 강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 국가대표 양궁 선수인 오진혁은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단 (모든 국가가) 상향평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 지도자분들이 그 나라에 가서 지도를 하면서 효과가 극대화됐다. 한국 기술력이 접해지니 기록이 안정적으로 올라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가두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그는 ‘전 세계적인 상향평준화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은 어떻게 이렇게 잘 하는가’라는 진행자 물음에 “학연, 지연 다 뺀 투명한 선발전이 가장 선수들을 선발하는 데 있어서 좀 중요한 것 같다”며 “선발이 된 이후에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이나 경기 상황 잘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옛날부터 말 타고 활 쏘고, 너희 무기도 활이지 않았냐’ 이런 얘기를 하는 친구들도 있다. 아무래도 그런 DNA가 존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선수들이 그런 것까지는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벽녘에 한강을 따라 걷는다든지, 신체를 혹사 시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훈련법이다. 처음엔 쉽지만 걷다 보면 춥다.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그런 상황이 선수들한테 직접적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그런 훈련들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이 지난 2021년 7월 26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일본과의 4강전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오진혁은 “올림픽 파이널 무대는 파이널 관중들이 많이 들어차 있다. 관중들의 소리, 함성, 시선, 야유 등의 중압감을 선수들이 미리 느껴보고, 현장에 가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게 야구장, 축구장서 소음 훈련도 진행을 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바람 적응 훈련’에 대해서도 “강가도 물론 포함이 되지만 저희가 좀 더 장소를 많이 바꿔가면서도 훈련을 진행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현지의 환경이랑 최대한 흡사한 부분을 찾아서 저희가 훈련을 진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손등에 벌이 앉아도 그대로 활을 쏜 김제덕 선수의 모습에 대해 “항상 극한으로 몰아붙일 수 있는 상황을 저희가 훈련으로 진행했다. 애초에 많이 본인의 각성 수준을 높이고 경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제덕 선수는 좀 더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으로 이뤄진 올림픽 양궁 남자 국가대표팀은 전날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 2016년과 2021년 올림픽에 이어 단체전 3연패를 기록했다.

앞서 28일에는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이 결승에서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로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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