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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첫 남녀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오메가 시계는 한국 선수가 차지하게 됐다. 주인공은 바로 펜싱의 오상욱(28·대전시청)과 사격 오예진(19·IBK기업은행)이다.
앞서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올림픽·월드컵 등 스포츠 행사에서 경기 기록을 측정하는 스폰서)인 오메가는 “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두 가지 시계를 한국 대표팀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딴 개인 종목 남녀 선수 1명씩 총 2명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 에디션 시계는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와 ‘씨마스터 다이버 300M’로 두 시계의 가격은 각각 1420만 원, 1290만 원에 달한다. 두 시계 모두 뒷면에 올림픽 엠블럼과 함께 ‘PARIS 2024’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는 파리 올림픽을 상징하는 골드, 블랙, 화이트 컬러의 43㎜ 디자인으로, 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은 6시 방향의 날짜 디스플레이에 파리 2024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한 숫자를 새겼고, 중앙 초침에 파리 2024 엠블럼인 불꽃 모티프를 얹었다.
한편 오상욱은 지난 28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같은 날 오예진도 10m 공기권총에서 대표팀 선배인 김예지(32·임실군청)와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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