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는 30일 성남보호관찰소 및 하남교육재단과 협업해 관내 위기청소년 대상으로 기업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폴(pol)짝 투어’를 진행했다.
‘폴(pol)짝 투어’는 위기청소년과 경찰(police)이 짝꿍(멘토-멘티)이 되어 미래 진로를 향해 폴짝 뛰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체험활동이다.
특히, 사회·학교로의 복귀 및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에게 진로 고민에 다양한 선택지를 보여주고 범죄나 부정적인 사회적 경로 대신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설정에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체험이라 할 수 있다.
이날 견학은 경기 고양시 소재 EBS 방송국에 학생들이 방문해 앵커, 리포터, 카메라 감독, 기술감독 등 방송국 내 다양한 직종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직종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방송국에서 일해보고 싶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장한주 하남경찰서장은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환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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