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대표팀의 김지수가 한판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지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63㎏ 32강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서 포르투갈의 바바라 티모를 한판승으로 꺾었다.
김지수는 초반 티모의 깃을 잡으며 탐색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2분이 지난 상황에서 업어치기 이후 굳히기에 들어갔으나, 위장 공격으로 지도를 한 장 받았다.
이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한판승이 나온 것은 경기 종료 약 20초를 남기고다. 김지수는 티모를 어깨누르기로 제압한 뒤 굳히기에 성공했다.
심판의 수신호에 김지수는 환호했다.
16강 상대는 네덜란드의 조안나 반 리샤우트다. 경기는 오후 6시 18분에 진행된다.
김지수는 전날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온 재일교포다.
처음 출전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16강에서 도전을 멈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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