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중국 폴더블폰 ‘두께 전쟁’…갤럭시Z도 ‘1㎜’ 더 얇게 테스트

유니콘팩토리 조회수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중에서 출시한 심계천하 제품. 갤럭시Z5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사진=중국 삼성전자 홈페이지.

폴더블폰 시장의 ‘두께 전쟁’에 선두업체인 삼성이 뛰어든다. 경쟁의 무대는 후발 폴더블폰 신제품이 쏟아지는 중국이다. 삼성은 그간 갤럭시Z 신제품을 바탕으로 중국용 초고가형 라인업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하드웨어의 핵심 스펙까지 손을 대면서 ‘더 얇은 폴더블폰’ 경쟁에 나선다. 1% 아래로 추락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의 입지를 넓히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29일 중국 IT(정보기술) 매체 기즈모차이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내수용 ‘W25’ 폴더블 스마트폰의 UI(사용자환경) 테스트를 개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연말 공개할 갤럭시Z 시리즈의 초고가형 ‘중국 맞춤’ 제품을 위한 것인데, 이를 통해 삼성이 ‘갤럭시Z 폴드6 슬림’을 선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초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브랜드 ‘심계천하(心系天下)’를 출시해 왔다. 그해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일부 기능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맞춤제작)’한 모델이다. 2019년 하반기 갤럭시 폴드가 출시된 이후로는 심계천하 라인업도 폴더블폰으로 구성했으며, 갤럭시Z5 시리즈 기반의 지난해 제품 모델명은 ‘W24’였다.

다만 올해는 단순히 디자인 변화 등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삼성이 선보일 ‘슬림 폴더블폰’의 시범적 모델이 심계천하의 신제품으로 구현될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도 이달 초 언팩에서 슬림 폴더블폰을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에 특화된 스페셜 에디션 폴더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바(Bar) 형태 스마트폰을 접은 만큼 두꺼워지는 것은 폴더블폰의 숙명이지만, 그간 얇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는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이에 폴더블폰 제조사들은 저마다 더 얇은 제품의 제작에 주력해 왔다. 갤럭시Z폴드6의 두께는 12.1㎜ 수준이며, 아너의 매직 V3(9.2~9.3㎜)와 샤오미 믹스 폴드4(9.47㎜) 등 중국에서는 더 얇은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IT 팁스터 등은 갤럭시Z 폴드6 슬림의 두께를 약 11㎜로 예측했다. 사실이라면 10㎜ 이내의 중국 제품보다는 여전히 두껍다. 다만 폴더블폰 기술력은 두께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발열, 온디바이스AI(인공지능)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여전히 삼성이 중국폰 대비 우위라는 평가다. 그럼에도 삼성이 심계천하 제품을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하드웨어의 스펙까지 바꾼 것은 그만큼 중국 폴더블폰 제조사들의 기술력 도전을 의식해서로 풀이된다.

IT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는 전날 X(옛 트위터)에 갤럭시Z 폴드6 슬림이 중국과 한국, 단 2개국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도가 가장 높은 곳이 한국과 중국으로, 이곳에서 시범적으로 시장의 반응을 관찰한 뒤 내년 이후로 ‘슬림’ 폴더블폰 고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출시 시기는 그간 중국 심계천하 브랜드의 공개 시기를 고려하면 올해 10~11월쯤으로 예상된다.


유니콘팩토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집 나간 ‘동학개미’ 돌아오라"… LG 계열사, 밸류업 승부수
  •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29차 정기회의
  • 자신만만하더니 ‘다 계획이 있었네’ , 걱정하지 마세요
  • 스마일게이트, 'AGF 2024'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 서울 중구의회, 제289회 정례회 개회…예산·조례안 심사 실시
  • 최태원 회장,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으로 불확실성과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뉴스] 공감 뉴스

  • 교육부, '교육개혁 원년' 성과 공개...내년 디지털 혁신과 지역 동반 성장 박차
  • 한강청, 화학물질 안전활동 성과공유 워크숍 개최
  •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제71회 이사회’
  • [부여군 소식]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대상’ 수상 등
  • 진주시,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서 ‘진주 우수농특산물 특별기획전’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전문가 집중토론회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 ‘위키드’ 보고 나니, 더 생각나는 뮤지컬 영화 BEST 5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장동건♥' 고소영, 400평 럭셔리 별장서 소박한 '티타임'

    연예 

  • 2
    "더 성장하려는 자세가 돼 있다"…삼성으로 간 대표팀 코치의 확신, 국대 클로저 자리 잡은 박영현이 더욱 무서워진다

    스포츠 

  • 3
    "소토 아니면 캘리포니아 안 갔다" 메츠 못지않게 진심인 양키스, 구체적 금액보단 '진심'을 전달했다

    스포츠 

  • 4
    지예흐 보내고 손흥민 영입한다…'갈라타사라이, 측면 업그레이드 계획'

    스포츠 

  • 5
    '텐트 밖은 유럽' 폼페이 목욕탕까지 방문한 멤버들 "활기찬 도시네" [TV온에어]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집 나간 ‘동학개미’ 돌아오라"… LG 계열사, 밸류업 승부수
  •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29차 정기회의
  • 자신만만하더니 ‘다 계획이 있었네’ , 걱정하지 마세요
  • 스마일게이트, 'AGF 2024'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 서울 중구의회, 제289회 정례회 개회…예산·조례안 심사 실시
  • 최태원 회장, “새로운 관점과 접근법으로 불확실성과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지금 뜨는 뉴스

  • 1
    “7년 1억8900만달러에 다저스행”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 위용…베츠 2루수 복귀, 키스톤 무게감 향상

    스포츠 

  • 2
    “(김)도영이 (ML에)뺏길까봐 걱정” KIA 우승단장도 흐뭇, 국제용 입증했다…다치면 죽는다의 ‘진실’

    스포츠 

  • 3
    [게임브리핑] 슈퍼바이브,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 첫선 외

    차·테크 

  • 4
    '정년이' 우다비, 나비처럼 날아오를 [인터뷰]

    연예 

  • 5
    디자이너·개발자가 말한 ‘아이오닉 9’의 매력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교육부, '교육개혁 원년' 성과 공개...내년 디지털 혁신과 지역 동반 성장 박차
  • 한강청, 화학물질 안전활동 성과공유 워크숍 개최
  •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제71회 이사회’
  • [부여군 소식]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대상’ 수상 등
  • 진주시,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서 ‘진주 우수농특산물 특별기획전’
  •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전문가 집중토론회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0%] ‘대가족’, 가족 의미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
  • [오늘 뭘 볼까] 팅커 테일러 올드 스파이..시리즈 ‘스파이가 된 남자’
  • ‘위키드’ 보고 나니, 더 생각나는 뮤지컬 영화 BEST 5
  • [위클리 포토] 여배우들의 하트 대결 ‘웜 미녀’ VS ‘쿨 미녀’

추천 뉴스

  • 1
    '장동건♥' 고소영, 400평 럭셔리 별장서 소박한 '티타임'

    연예 

  • 2
    "더 성장하려는 자세가 돼 있다"…삼성으로 간 대표팀 코치의 확신, 국대 클로저 자리 잡은 박영현이 더욱 무서워진다

    스포츠 

  • 3
    "소토 아니면 캘리포니아 안 갔다" 메츠 못지않게 진심인 양키스, 구체적 금액보단 '진심'을 전달했다

    스포츠 

  • 4
    지예흐 보내고 손흥민 영입한다…'갈라타사라이, 측면 업그레이드 계획'

    스포츠 

  • 5
    '텐트 밖은 유럽' 폼페이 목욕탕까지 방문한 멤버들 "활기찬 도시네" [TV온에어]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7년 1억8900만달러에 다저스행”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 위용…베츠 2루수 복귀, 키스톤 무게감 향상

    스포츠 

  • 2
    “(김)도영이 (ML에)뺏길까봐 걱정” KIA 우승단장도 흐뭇, 국제용 입증했다…다치면 죽는다의 ‘진실’

    스포츠 

  • 3
    [게임브리핑] 슈퍼바이브,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 첫선 외

    차·테크 

  • 4
    '정년이' 우다비, 나비처럼 날아오를 [인터뷰]

    연예 

  • 5
    디자이너·개발자가 말한 ‘아이오닉 9’의 매력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