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가 지난 29일 오후 중국 베이징 상무부 청사에서 열렸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왕리핑 상무부 아주사장을 수석대표로 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연내 개최 예정인 제28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 협의체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양국 간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지방 경제 교류·협력, 지역 및 다자협력, 문화콘텐츠 교류, 지재권 보호 등 분야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외교부는 “양측이 상호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중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는 양국 경협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국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 간 국장급 연례 협의체로 1993년 처음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실무진도 참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