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최종 계약이 차질 없이 체결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주에 성공한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9월 중 체코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원전 외교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주에는 체코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도 파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강조하며, 원전 분야를 비롯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25년 만에 상속세를 일괄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세법개정안에 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에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자녀 공제는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열 배 늘리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민생 회복과 기업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세제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부에서 나서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수 진작 차원의 국내 관광 활성화를 언급할 수도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