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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S] “건강하게 오래~”… 노년기 부모 건강관리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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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부모 건강관리에 도움 되는 사전지식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부모가 노년기에 접어들면 다양한 건강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평소에 건강을 잘 관리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응급상황별 대처 방법을 미리 인지하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노년층 건강 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30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낙상 ▲가슴 통증 ▲한쪽 팔다리 마비 등 노년기 부모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상황에 관한 대처법을 미리 알아두면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65세 이상 연령에서 낙상은 머리 손상이나 대퇴골 골절과 같은 심각한 손상의 주요 원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복용하는 약물이 어지럼이나 두통을 일으키는지 의사에게 확인받는 게 좋다. 낙상 사고 시 움직이기 전 심각한 출혈이나 머리·몸에 부상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부상이 없다면 손과 무릎으로 딛고 일어나 앉아 안정을 취하면 된다. 부상이나 출혈, 머리 손상이 있는 경우 119에 신고해 조치 받아야 한다.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하고 식은땀이나 호흡곤란이 함께 있으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심근경색증의 주요 증상은 명치 주변 또는 가슴 중앙 통증이다. 가슴을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핵심이다. 통증은 왼팔, 목, 턱 등으로 퍼질 수 있고 환자는 의식 저하, 호흡곤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의심될 때는 움직이지 말고 즉시 119에 연락해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한쪽 얼굴이 마비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말을 잘하지 못하거나 심한 두통·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뇌졸중은 치료가 빠를수록 더 많은 뇌조직을 살릴 수 있다. 뇌졸중 의심 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 증상은 잠시 후 좋아질 수 있지만 재발 위험이 크다. 증상이 나아져도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중요하다.

응급상황 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119 안심콜 서비스가 대표 사례다. 119에 신고했을 때 사전에 입력된 병력과 질환 등의 정보가 119 종합상황실 신고 접수화면에 나타나는 게 해당 서비스의 핵심이다. 출동하는 구급대원에게 관련 정보가 전달돼 신고한 현장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돕는다.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 자녀, 사회복지사 등 대리인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은 인터넷 사이트 119 안전신고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유용하다. 해당 서비스는 노인이나 장애인 가정에 응급 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화재 감지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이다. 가까운 지역센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머니s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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