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6일 개막해 본격적인 대회 일정이 시작된 27일부터 사흘 내리 금메달을 획득한 끝에 5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종합순위 2위에 우뚝 섰다.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금메달의 물꼬를 트자 28일에는 공기권총 여자 10m의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여자 양궁대표팀이 금맥을 이었다.
’16세 소녀’ 반효진이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의 4호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우리나라는 애초 목표로 제시한 금메달 5개에 1개를 남겼다.
중국을 꺾고 단체전 결승에 오른 남자 양궁 대표팀은 3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둔 가운데 개최국 프랑스와 맞붙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파둔리의 레쟁발리드를 태극기와 환호로 가득 채웠다.
세계 3위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우리나라 유도 선수로는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라 28년 만의 여자 유도 금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반칙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현재 중국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1위이며 한국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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