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희정이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무명 시절 겪었던 서러움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이종원과 김희정이 함께했다.
이날 김희정은 오랜 무명 생활로 무력감에 빠져있을 때 만난 ‘사랑과 전쟁’을 언급했다. 김희정은 10년간 쉬지 않았지만, 단역으로는 해소할 수 없었던 연기에 대한 갈증으로 힘들었던 때, ‘사랑과 전쟁’이 선물처럼 다가왔다고.
그러나 김희정은 “너 배고프니?”라며 주변의 삐딱한 시선에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희정은 “이 일이 행복한데, 왜 날 무시하지? 내가 잘못하는 건가?”라며 당시의 상처에 눈물을 보였다. 김희정은 ‘사랑과 전쟁’ 출연을 계기로 ‘소문난 칠공주’의 문영남 작가와 인연이 됐다고 고백하며 “‘사랑과 출연’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라고 전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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