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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여자 유도 57kg급 준결승 진출’ 허미미가 일본 국적 포기하고 태극마크 단 이유: 두 손 모아 응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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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유도대표팀 허미미 선수 ⓒ뉴스1 
대한민국 여자 유도대표팀 허미미 선수 ⓒ뉴스1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유도 준결승에 진출한 허미미 선수는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세계 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유도 여자 57kg급 8강전에서 몽골의 엔그리릴렌 르하그바토코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허미미가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여자 57㎏급에 나선 허미미(경북체육회)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5.26ⓒ뉴스1
허미미가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여자 57㎏급에 나선 허미미(경북체육회)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4.5.26ⓒ뉴스1

한국 유도의 희망으로 급부상한 허미미는 지난 5월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어, 올림픽 금메달에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여자 유도대표팀 허미미 선수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7.18ⓒ뉴스1
여자 유도대표팀 허미미 선수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7.18ⓒ뉴스1

허미미는 한국 국적 아버지와 일본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따라 6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일본의 유도 유망주였다. 그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1년부터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허미미는 지난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실업팀 경북체육회 입단 과정에서 허미미가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1857~1920)의 5대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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