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고금리 장기화에 이자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조4500억원의 이자환급(캐시백)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이달까지 개인 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조4544억원의 이자를 환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이자 환급 예상액(1조5035억원)의 96.7%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중 집행된 개인 사업자 대출 이자 3차 환급액은 347억9000만원이다. 1년치(최대 이자환급기간)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을 받은 차주는 3차 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1차 환급(2023년 중 이자납부분) 및 2차 환급(올 1분기 중 이자납부분) 관련 누적 집행실적은 총 1조4196억원으로, 은행의 추가 지급 노력 등으로 지난 4월 말 발표한 공시실적(1조4179억원)보다 17억원 증가했다.
올 3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은 오는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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