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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스탠퍼드대와 원-팀 구축…톱-티어 연구기관 협력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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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톱-티어( Top-Tier) 연구기관 간 협력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지원 사업의 4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톱-티어 사업은 그동안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유형별로 분리되어 있던 국제공동연구 지원 체계를 벗어나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최고‧최초 연구개발 수행, 인력 및 정보 교류를 통한 국내 연구역량 강화를 지향하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국제공동연구 분야의 선도적인 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4개 연구과제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이화학연구소(RIKEN)(일본), 서울대학교-Stanford University(미국), 한국과학기술원(KAIST)-MIT(미국), 한국화학연구원-Rega의학연구소(벨기에)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희귀동위원소 연구는 빅뱅 이후 우주 원소의 기원과 희귀핵의 기본 성질을 이해하고, 재료 및 물성과학, 신에너지 개발, 의생명과학 등 여러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어 기초과학 분야에서 필수적이다. 본 연구과제는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RAON을 통해 극한의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새로운 과학 기술을 개척하고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스탠퍼드대학교 간 협력과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연구돼온 수소 활용 및 CCUS 기술을 연계해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으로 생성한 합성 연료를 수소 저장 물질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의 공동연구기관은 해당 연구 분야에서 Science지 20여 편, Nature 본지 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tanford는 재생에너지 연계 연구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또한, MIT의 Alan Hatton 교수는 빌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8,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탄소 포집 기술 기반 스타트업 Verdox사를 설립하는 등 원천기술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역량을 갖춘 팀을 구성하여, 본 과제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파생산업 창출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MIT 연구팀은 포괄적인 전기화학 분야(차세대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 CO2 전환, 그린 수소 생산)에서 AI를 적용한 소재 설계 기반을 구축하고, 신에너지 소재 합성, 셀 조립, 평가 공정 자동화를 통해 사람에 의한 실수(human error)가 배제된 자율주행 실험실을 구축하여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자율주행 실험실 구축 및 운영 경험을 축적할 경우 연구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소재 및 공정 비용의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선도적인 연구실 문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국내‧외 공동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팬데믹 잠재력을 가진 바이러스 6종(SARS-CoV-2, Influenza, Dengue, RSV, Nipah, Rhinovirus)을 선정해 치료제 및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공동연구기관인 Rega 연구소는 세계 유일의 BSL-3 Caps-It(대규모 무인 자동화 항바이러스제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연구책임자인 Johan Neyts 교수는 바이러스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로서 다수의 항바이러스제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국내 감염병 연구 기반 확산과 고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은 “우리나라 연구자가 주도할 수 있는 톱-티어 협력 플랫폼을 확대하고 전략적인 운영체계를 갖춰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R&D 허브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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