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마이애미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인 고우석은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럭시 셔커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0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에 그쳤다.
더블A 강등 이후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고우석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반등하는 듯 했지만, 또 다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고우석의 펜사콜라 강등 후 평균자책점은 무려 19.29에 달한다. 마이너리그 통합 평균자책점은 6.16이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1-2로 뒤진 9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수비 실책과 볼넷까지 나오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에르네스토 마르티네스 주니어와 재비어 워렌, 닉 칼레에게 3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4실점(3자책)했다.
고우석은 저스틴 킹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고, 킹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실점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한편 고우석의 대량 실점으로 무너진 펜사콜라는 빌럭시에 1-6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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